진안군이 관내 중·고등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지난 10일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질 하반기 통학택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통학택시 이용 대상자는 관내 13개교 총 184명(중학생 106, 고등학생 74)이며, 총 34대(택시 32, 25인승 버스 2)의 차량이 중고등학생 수송에 동원된다.

진안군의 하반기 통학택시 지원사업 시행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버스 막차시간 문제로 포기했던 야간자율학습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관내 학생들에게 통학택시 지원을 통한 교육(통학)환경 편의제공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남녀노소 맞춤형 다양한 교통복지정책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7월 행복버스(DPT) 운영, 버스요금 단일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탄소발열의자 설치, 교통소외지역 100원 택시 운행 등 주민을 위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2017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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