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나라 되찾은 그 날의 기쁨 '마주'

소리꾼 김민영 '열사가' 공연 항일운동 상징 안중근 열사 등 항일내용 엮은 '비장미' 압도 이수화 기자l승인2017.08.13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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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마저 일제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지던 시기, 저항과 독립을 외치는 판소리가 탄생했고 그 감동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리꾼 김민영의 ‘열사가’가 15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우진문화재단이 마련하는 ‘2017 우리소리 우리가락’으로 광복절, 창작판소리 ‘열사가’를 통해 나라를 되찾은 그 날의 기쁨을 마주한다.
  ‘열사가’는 항일운동의 상징적 영웅인 이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네 인물의 가장 빛나는 부분과 항일내용을 엮은 것으로 후대 민족의식을 전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전통 판소리에 비해 단형이며 비장미가 압도적인 게 특징이다. 
  이를 만든 박동실은 한승호, 김동준, 장월중선, 김소희 등에게 전했으며 이후 김동준이 이성근에게 전수한 소리를 오늘날 이어받아 선보이고 있다.  
  전주시립국악단 판소리 수석인 김민영은 이준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대목을 전한다. ‘이준 열사’에서는 네덜란드 헤이그 민국평화회의장에서 민족 독립을 외치며 자결한 이 준 선생의 기상을 담는다. 
  ‘안중근 의사’에서는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 안 의사의 비장미를 살린다. 죽을 무렵 감옥에서 어머니와 상봉하는 대목은 늦은 중모리 장단 진계면으로 불러 비장함이 극에 달하고, 옥문 밖을 나서는 안 의사 어머니 대목은 의연함과 한이 동시에 드러난다.
  ‘윤봉길 의사’는 임시정부 한인 애국단 소속 윤봉길이 상하이 홍쿼우 공원 일본 전승기념 축전행사에서 폭탄을 투척하며 일본장성을 처단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김민영은 남원 출생으로 전북대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제22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받았다. 전석 1만 원. 063-272-7223./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이수화 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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