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 펜싱팀이 절대강자의 면모를 과시하며 다가오는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양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중고펜싱연맹종별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서울 홍대부고를 맞아 월등한 실력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대전 송촌고를 만나 45:4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한 전북제일고는 결승에서 서울 홍대부고를 45:31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이며 손쉽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전북제일고는 올해 4월 제29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에서 이미 한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7월에 있었던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 우승하며 절대강자의 자리를 탈환했다.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전국체전까지 남은 기간 훈련에 만전을 기하여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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