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정국에도 민생 청취 '쉴틈 없는' 김종회 의원

김형민 기자l승인2017.08.1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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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인 하한정국 속에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이 불볕 더위를 잊은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의도 국회의 속을 들여다보면 1년 열두달 각종 법률안 제정과 정기국회, 국정감사, 임시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정당별 분과별 회의, 현장방문, 지역구 행사 참석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런 가운데 7월말 임시국회가 끝나고 8월 임시국회 소집과 다음달 1일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인 약 이십일 남짓한 기간이 여의도 정가가 한숨을 돌리는 이른바 ‘하한정국’.

다시 말해 하한정국 때 대부분의 의원들은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거나 독서를 하며 재충전을 하거나 정국을 구상하곤 한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번 하한정국을 통해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경로당 등 주민들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주민과 호흡하고 그들의 민원을 청취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거창한 ‘의정 보고회’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낮은 자세로 하루에만 경로당 30여곳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주 부안 백산면사무소에서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와 관련한 주제로 주민들과 정담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이날 “반외세 반봉건을 기치로 결연히 떨쳐 일어난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역사가 지역간 갈등으로 국가기념일을 정하는데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제3의 날을 정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동학혁명기념일 제정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과 함께 시작돼 14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정읍시가 고부봉기일(2월 14일), 고창군이 무장기포일(4월 25일)을 선호함에 따라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김 의원은 13일 현재까지 부안 행안면, 동진면, 주산면 등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마을 내 악취, 배수로 등 수리시설 보강, 운동기구 설치 등 작지만 소홀히 할 수 없는 민원 해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의원에게 8월은 하한정국이 아니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열정의 하망정국(夏忙政局)’이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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