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진
김동식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2017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신설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2017 토요공방-전통의 창조적 계승’은 무형유산 전통기술을 체득 및 전승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통기술 분야 전문가, 전통기술을 배우고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학생들이 만나 현대사회에서 전통공예 기술이 갖는 의미와 가치, 발전방향을 나누는 대담 프로그램이다.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제128호 선자장, 제14호 한산모시짜기, 제120호 석장이 참여한다.

활기차고 열띤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종목별 공방을 마련하고 주제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를 대담자로 세워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소병진 보유자와는 ▲지역별 소목 전통기술의 이해(12일)에서 함께한다. ▲전통기술과교육(9월 23일)▲전통기술의 창조적 계승(9월 30일)도 잇따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김동식 보유자는 ▲예술이 된 부채(19일), 공예 평론가 김세린은 ▲전통의 창조와 변용(9월 2일)에 참여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방연옥 보유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섬유소재의 활용과 확장(26일)에 자리한다. 더불어 ▲씨줄과 날줄, 삶을 짜다(9월 9일)가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 이재순 보유자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은 ▲전통 석장기술과 현대 3D 프린팅의 만남(9월 16일)에서 함께한다.

무료.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63-280-1525./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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