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이하 호남통계청)과 전주오송중학교(이하 전주오송중)이 새로운 통계학습의 ‘장’을 열어 눈길을 끈다.

호남통계청과 전주오송중은 자유학기제에 따른 수학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통계를 습득할 수 있는 학습 MOU를 9일 체결했다.

이에 호남통계청은 최고의 역량을 갖춘 직원을 강사로 지정해 통계수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업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각 2개 반 씩 60명이며, 매주 2시간 씩 총 1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통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이론과 모둠별 통계실습 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권순 호남통계청장은 “국가 통계를 중학교 정규 교육시간으로 편성해 한 학기동안 실시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며 “어린 청소년들에게 통계를 인식시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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