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이 예상됐던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회장 선거가 단독 출마 추대형식으로 진행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회는 오는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경·송영석 부회장 가운데 투표를 통해 단독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이번 투표에는 운영위원 15명과 회장단 4명 등 총 19명이 전원 참석키로 했으며,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만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양 후보자들도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차기 회장 선거가 단독 출마후 대표회원들의 추대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운영위는 경선과정의 부작용 없이 차기 회장 선출을 마무리해 협회의 단결과 결속을 다시 한 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단독후보 투표 결정은 현 이광한 회장이 제안해 양쪽 후보자들이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출마의사를 가진 한명의 후보자가 남아있지만, 양쪽 부회장이 단독후보자 결정을 합의한 만큼 추대로 차기회장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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