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강수량이 적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 장마는 지난 6월 29일 시작돼 지난달 29일 종료됐다. 기간 동안 평균 강수량은 248.3mm로 평년(355.1mm)의 69.6%에 머물렀다.

전주기상지청은 이 같은 마른장마 현상의 원인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장마전선의 활성 ▲북태평양고기압 영향 등을 꼽았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장마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장마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