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이 7일 우리 전통음악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특별기획 ‘고전의 숨결’을 시작한다.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을 고전음악 듣는 날로 지정하고 첫 방송인 7일 완창 판소리 6시간을 편성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문학자 유영대 교수의 해설 ‘21세기에 만나는 춘향’을 곁들여 김소희 춘향가 전곡을 들려준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만정 김소희(1917~1995)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의 예능보유자다.

밤 9시부터 자정까지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정회천 교수의 진행으로 ‘이생강 음악의 모든 것’을 방송한다. 이생강(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명인이 생방송에 출연, 국악방송 웹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연주모습을 전한다. 특별편성 외 시간대에도 고전음악을 마련한다.

국악방송은 라디오와 스마트폰 앱 ‘덩더쿵 플레이어’를 통해 들을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