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딧불 학생

반딧불(전주만수초등학교 6학년)학생이 제3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Korea Olympiad in Informatics) 경시부문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전체 1위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는 지역 예선대회를 통과한 초·중·고교생 600여명이 참가하여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능력에 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반딧불 학생은 4시간 동안 4문제를 해결하는 본선에서 1시간 25분 만에 4문제를 모두 풀었다.
  전라북도는 초?중?고에서 모두 26명이 참가하여 반딧불 학생 외에도 주정연(전주한들초 6학년)학생과 송재현(한국게임과학고 3학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동상 4명, 장려상 13명 등 총 2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 분야 경시대회다.
  반딧불 학생은 3학년 때부터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정보영재교육원(원장 차상철)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교육을 통해 알고리즘 세계에 입문했다. 반 군은 올 4월 예선대회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 군은 이번 본선 직전에 1달여 동안의 알고리즘 특강 외엔 지난 3년반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왔다.
  정보올림피아드 역대 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한 것은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정보영재교육원 개원 이래 처음이다.
  정보영재교육원 차상철 원장은 “2009년 정보영재교육원 이래 정보혁명 시대에 대비한 최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정보 꿈나무들에게 정보과학적 마인드를 형성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