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민 노후준비 교육’이 교육만족도 97.5%를 나타내면서 호평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진행되며 순창군 어르신 480여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이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생활 영양관리 교육과 건강식단 체험, 사상체질을 통한 건강관리 등 건강교육은 물론 60대 이후 노년을 활기차고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한 노후준비 교육도 진행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구림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후준비 교육결과 36명 참석자의 교육 만족도 조사결과 97.5%가 만족한 것으로 나왔다. 설문은 강의 장소와 숙박시설 등 환경과 교육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고루 높은 점수의 평가를 받았다. 참여교육생들은 “농촌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교육내용으로 특히 건강한 식생활 습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건강장수연구소의 발전된 모습과 주변 환경의 아름다움에 놀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2차 교육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간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쌍치면 어르신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살맛나는 인생 2막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공병철강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동의대 윤현민 교수의 사상체질과 건강관리 교육, 조선대병원 여수정 강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관리’ 특강이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특히 황숙주 군수가 문재인 정부의 농인정책과 순창군이 추진하거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고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은 8월 중 팔덕면과 순창읍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100세를 위한 군민 노후준비 교육을 추진하고 9월 이후 나머지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농촌의 어르신들은 바쁘고 고된 농사일로 건강과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노후설계 노하우를 지역 어르신이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을 알차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 노후준비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건강장수연구소 전화 650-152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