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숙주 군수가 노인대학 어르신들을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의 잘사는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로당 급식 도우미를 시범 운영하는 등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황숙주 군수가 27일 노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노인대학 특강에서 대한민국을 고도성장으로 이끈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황군수는 “OECD 36개국 중 우리나라가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이 제일 높다” 면서 “제도적으로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를 위해서 “순창군은 현실에 맞는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발굴 확대해 어르신들이 사회에 공헌도 하면서 용돈도 벌 수 있도록 하고 경로당 급식 도우미를 시범 운영해 어르신들이 대접 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군은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을 보건복지부 승인이 끝나는 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군수는 이외에도 “교통약자 이동권 보호를 위한 1,000원버스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면서 “정읍 생활권인 쌍치복흥 어르신들도 순창까지 1,000원만 가지면 올 수 있도록 만들면 자연스럽게 순창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 특강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노인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무더위에도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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