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27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밖 문예회관을 통해 문화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소양과 감수성을 높이고, 또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능동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남원인디고교육연구소(소장 박봉리)에서 운영을 맡아 지난 15일부터 ‘미술로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양미술사, 작품 감상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직접 미술관을 찾아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갖게 된다.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4주간의 과정으로 4기수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으로, 모집인원은 각 기수별 60명(오전 30명, 오후 30명)이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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