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세계가 인정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
'전주를 아이에게 선물하다'를 주제로 열린 선포식에서는 아동 권리 보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전주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시는 아동의 의견을 직접 전주시에 전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아동참여기구 등을 운영하고, 체계적인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로 아이들이 존중받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 대해서도 권리 침해 요소를 제거하고 권리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모니터링 강화와 아동영향평가를 적극 실시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인프라를 튼실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이들의 눈높이와 참여로 도시전체를 시민 모두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 과정과 결과에 있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기본적 조건을 갖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96년 유엔회의에서 최초로 발의됐고,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프랑스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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