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전라북도교육청 특수 분야 직무연수 ‘글로벌 시대의 식생활’ 과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 개강식은 지난 24일 교내 숭산기념관 3층 세미나실에서 초·중등교사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는 28일까지 하루 6시간씩 5일간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식생활교육지원법 및 외국의 식생활교육, 전라북도교육청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 정책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 식생활과 몽골, 캄보디아,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결혼이민자 가정의 자녀 식생활 실태 및 다문화 학부모가 바라는 학교급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농축산식품부 우수체험마을 우리밀 제분소 견학 및 체험도 마련됐다.

조명현 교원연수원장 겸 원광대 사범대학장은 개강식 축사를 통해 방학 중에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를 받는 교사들의 열의를 격려했으며, 백진순 전북영양교사회장은 “연수를 개설한 원광대에 감사드리고,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생활교육기관 대표인 박은숙(사범대학 가정교육과) 교수는 “이번 연수는 교육청, 농축산식품부, 초중등학교, 대학이 서로 협력해 이루어졌다”며,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식생활교육기관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돼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교사 식생활교육 직무연수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교사를 대상으로 특수 분야 직무연수를 시행해오고 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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