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림스타트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방학 중인 학령기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한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목공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작품을 구상·조립·완성해가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창의성과 인지능력을 키워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초 목공 이론과 함께 나무 다루는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 필요한 브레드 박스와 접이식탁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만큼 가정의 정서적 안정감 형성뿐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목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군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지만, 엄마, 아빠가 옆에서 가르쳐주고 함께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계숙 시 여성가족과장은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활동적인 가족여가문화를 이루는 뜻 깊은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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