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U18(영생고)이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북현대 U18는 24일 포항 청림구장에서 열린 F조 예선 1차전에서 강원 U18(강릉제일고)과 3-3으로 비겼다.

전북은 1무승부로 승점 3점을 기록했으며 강원은 2무로 승점 2점을 기록했다. 같은 조 안양U18(안양공고)은 지난 22일 안양과 1-1로 비겨 승점 1점을 기록중이다.

전북은 이날 승점 3점이 꼭 필요했다. 같은 조에 속해 있던 강원, 안양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 경기만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선제골은 강원이 기록했다. 전반 40분 강원 조현준 (MF)에게 골을 뺏긴 전북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이성윤 (DF)이 동점골을 성공 시킨데 이어 2분 뒤 김수현 (MF)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5분에는 이은섭 (MF)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강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시작되고 나서 얼마 안돼 교체 투입된 박경배 (FW)가 후반 13분 추격골을 기록하며 따라 붙었고 후반 26분에는 조현준이 멀티골로 3-3 동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기세가 오른 강원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3-3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6시 청림구장에서 안양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전북은 안양과 승점 1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다 득점에 앞서 마지막 경기에서 2점차 이내 로만 동점을 기록하면 16강에 진출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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