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정수기필터 전문업체 ㈜퓨어멤이 25일 익산시장실에서 제3일반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정수 익산시의회 부의장, ㈜퓨어멤 정연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퓨어멤은 협약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6,600㎡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고 3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와 다수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퓨어멤은 2008년에 퓨어멤으로 법인 설립하여 정수기용 및 산업용 중공사(中空絲)막 필터 전문업체로 전염병원인 박테리아․바이러스 제거 필터와 수혈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한 백혈구 제거 필터 등도 개발․생산하고 있는 필터에 특화된 전문 업체이다.

LG전자 정수기 납품물량 및 수출량 증대로 협소한 현 공장의 이전을 고려하던 차에 전라북도 탄소산업과 나노방사선팀과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협력하여 폐수처리 등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에 투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됐다.

퓨어멤은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 R&D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투자․정착하게 되면, 협력업체인 P사도 이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장기적으로 총100억원 이상의 투자도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로의 이전 투자를 결정하여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익산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