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치유 숲에서 운영하는‘건강나누리 캠프’가 아토피가족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아토피 가족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환경부지원으로 덕유산 국립공원과 진안고원 치유 숲에서 공동으로 년 7회 운영하며, 현재까지 3회 운영됐다.

이 캠프는 2014년부터 매년 7월에서 9월까지 친환경 생활체험과 전문의 교육, 개인 상담으로 진행되어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중 친환경 생활체험은 2박 3일간 친환경건축재로 건립된 숙소에서 주거생활과, 자연식이, 피부보습을 위한 버블 스파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아토피 아이들을 위한 에코백과 도자기 만들기, 마술시범 등이 인기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피부과 등 전문의와 함께하는 부모교육과 개인상담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체험은 아토피가족들의 위로와 소통으로 마음 힐링의 명소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아토피 환아와 가족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진안고원 치유숲을 방문해 건강나누리 캠프 진행을 참관했다.

이날 환경부 이호중 환경보건정책관은“환경 유해인자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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