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자원봉사센터는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및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의료 봉사활동 동아리와 연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서면 곰소제일경로당에서 무료 치과 진료 및 치매예방 상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작년에 이어 전북대 치과 치의대 전공의를 포함한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틀니소독 및 세척 등의 무료봉사를 실시해 마을 경로당과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하여 치매예방 교육과 발마사지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서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치과를 가고 싶어도 폭염으로 나서기가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무료진료를 받을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연상 부안군 부군수도 직접 진료실을 찾아 부안군민을 대신해 봉사자를 격려하며 내년에도 또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옥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농촌지역에 직접 찾아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의사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보니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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