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관내 3400여명에 달하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생활수어 알리기에 나선다.
시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어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소통과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생활수어를 소개한 배너를 제작,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3개 동 주민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 41개소에 비치했다.
시는 향후 전주역과 동물원, 전주시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수어 배너를 제작해 비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현재 전주시 등록장애인은 3만2966명이며, 이중 청각·언어장애인은 3497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0.6%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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