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 결정일이 다가오면서 전북도가 막판 득표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와 해외 자매우호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 19일 아르메니아로 출국한 송하진 도지사 일행은 유라시아 9개국의 표심 분석과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 지사는 20일(현지시각) 아르메니아 총리 카렌 카라페트얀와 바그렛 전 유라시아 스카우트 사무처장을 면담하고 인근 국가별 표심과 대안을 협의했다.
특히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남·북한과 같은 관계로 아르메니아가 개최지 결정 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울 경우 위임장을 다른 나라에 넘겨서라도 대한민국을 지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송 지사는 아르메니아 총리에게 잼버리 유치 지지 요청과 함께 농업·탄소·관광 등 전북지역 고유의 자원을 소개하면서 “코카서스 지역 내 숨겨진 보물인 아르메니아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북·아르메니아 지자체간 교류가 실질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 일행은 레본 미크레차얀 교육과학부 장관을 방문하고, 게임·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웹 등 IT콘텐츠 개발과 기술협력교류에 대한 중장기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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