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클린업 축산환경개선의 날'의 일환으로 이달 7일부터 말일까지 도내 4개 시군 6개 농장(익산군산축협 3, 임실축협 2, 순정축협 1)에서 여름철 냄새취약 시기 축산냄새 제로화를 위한 '농가 맞춤형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농가 맞춤형 축산환경개선사업'은 냄새취약시기인 여름철에 고질적인 축산냄새를 저감하기 위해 냄새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농가 여건, 주변 환경에 맞는 맞춤형 냄새저감 계획을 수립해 농가 스스로 냄새를 저감시키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37개 농장(양돈36호, 한우1호)이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냄새저감 효과의 과학적인 검증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축산환경관리원,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사전·후 악취물질을 측정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농가별 여건에 맞는 냄새저감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전북농협 강태호 본부장은 "축산냄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은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냄새관리 능력이 향상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냄새저감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