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씨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K2, 그곳을 향해 16일 동안 걷는 대장정에 도전합니다.”

전주대 최승호(소방안전공학과 4학년·25)씨가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2017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로 뽑혀 21일 히말라야로 떠났다.

탐사대는 전체 30명(대학생 20명, 고교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전북지역 대학생으로는 최씨가 유일하다.

탐사대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1일간 파키스탄 카라코람으로 원정을 간다. 이 중 산행은 16일 동안으로 해발 5300m에 이르는 K2 베이스캠프까지 간다. 최씨는 ‘무한도전 멤버들, 준비 됐는가’라는 의미를 지닌 ‘TIM PAKA’의 부대장을 맡았다.

최승호씨는 “평소 꿈꾸던 소원을 이룰 기회를 잡아 가슴이 설레고 두근거린다”며 “기회가 되면 30여년 전 전주대 산악부 선배들이 고배를 마셨던 8000여m 고봉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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