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석 감독

전북현대 U18팀(영생고)이 22일 포항에서 개막한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은 유소년 축구의 최강으로 꼽히는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이 모두 참가하여 국내 유소년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대회이다.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K리그 프로 산하 18세 이하 클럽이 모두 참가한다.
  21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갖는데 전북U18팀은 강원U18팀(강릉제일고), 안양U18팀(안양공고)과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다툰다. 전북은 24일 오후 6시 청림구장에서 강원과 1차전을 갖고 26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안양과 2차전을 갖는다. 
  16강에 진출하면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가 치러지며 결승에 진출하면 8월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안재석 전북현대 U18팀 감독은 “프로산하 유스팀들은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갖고 있기에 섣불리 승부를 예측 못한다”면서 “선수들이 지닌 실력을 모두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도 뒤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수 보호를 위해 전 경기 야간 경기 및 격일 경기 개최, 물·음료 지원 및 쿨링 브레이크 실시 등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회 기간 중 특별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프로선수로서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며, 고등학생 축구 대회 사상 처음으로 모든 경기의 영상을 촬영, 분석하는 시스템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입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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