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한전 남원지사가 ‘희망동행’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250명에게 9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지원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1일 시장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협약기관인 한전 남원지사 최상철 지사장과 희망동행팀 정용관 대표, 신일종합시스템 장시영 남원지점장으로부터 희망동행 핑크박스(생리대) 250개(환가액 900만원)를 전달받았다.

핑크박스는 1개당 3개월분의 생리대가 담겼으며, 남원시는 이날 전달받은 핑크박사를 관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250명에게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

남원시와 한전 남원지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중인 남원愛 희망동행사업은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 이번 지원 대상자는 희망동행팀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다 이상 징후가 있다고 제보해준 대상자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최상철 남원지사장은 “남원愛 희망동행사업을 통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나눔문화 조성과 지역내 복지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보건·복지·고용·문화·평생학습 등에 대한 다양한 욕구와 실업·주택·다문화·정신질환 등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직간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과 같은 민관 협치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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