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빠르게 축적되고 있는 사진 및 영상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관하는 동시에 내부 공무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접근 및 활용할 수 있는 ‘익산시 사진 및 영상기록물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1972년부터 2017년까지 아날로그 및 디지털 자료 약 80만 건을 홍보담당관실 내에 보관했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오는 12월까지를 목표로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진, 필름 등 아날로그 자료 20만 건을 세부 항목에 따라 분류하고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또 안정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고 자료의 손쉬운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 그리고 홍보용 웹 프로그램 개발 등을 차례로 실시하여 오는 12월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익산시 사진 및 영상자료 수집 계획’을 통해 각 부서에 산재된 사진 및 영상자료들과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익산의 희귀하고 다양한 모습들을 직접 수집하면서 자료들은 기존 자료와 함께 디지털로 변환시켜 체계적인 기록·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방혜경 계장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쌓여온 중요한 기록물들과 디지털화시키면서 통합 검색기능을 통한 자유로운 활용으로 내부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로 열린 시정 구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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