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으로 순창군 주요 관광지를 홍보할 순창군 내일로 홍보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가 젊은 층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1일 코레일전북본부와 함께 군청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숙주 군수와 김홍식 코레일전북본부 남원관리역장 등 관계자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 순창군 내일로 홍보단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내일로(Rail-ro) 홍보단은 코레일과 지자체가 협력해 전국의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기차여행을 통한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고 순창 여름여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만든 홍보단이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단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기차를 타고 5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여름휴가 순창에서 보내기’와 전라북도 14개 시군이 연계한 ‘전북투어패스 순창여행’을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순창군 내일로 홍보단은 지난 7월 14일 45여명의 홍보단 선정을 마무리 했으며 이번 행사는 발대식을 겸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팸투어 행사다.

이날 오전 행사는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인 순창건강장수과학체험관 견학을 시작으로 영상회의실에서 공식발대식을 진행해 앞으로 순창관광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오후 일정은 해마다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과 고추장민속마을 팸투어로 진행됐다. 오늘 팸투어 행사에 참석한 홍보단원들은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 체험 사진을 각자 SNS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또 팸투어 동영상을 제작하거나 여행후기를 써서 홍보하고 공모하면 우수작품에 대해선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군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내일로 홍보단의 활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한 SNS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군의 대표관광지와 주요 행사에 대한 정보를 홍보단에게 꾸준히 제공해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을 방문해 준 순창군 내일로 홍보단을 환영하며 기차역이 없는 순창에서 제2기 내일로 홍보단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을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젊고 열정적인 청년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순창군의 다양한 정보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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