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여름 휴가철 호남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호남지역 전구간 정비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완중)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21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 정비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운전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휴가철 여행객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남․북 관내 일반국도 3,472km 및 공사가 진행 중인 46개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로 파손 구간을 복구하는 한편 교통안전시설 등이 미비한 곳에 대한 정비도 마쳤으며, 호우 시 재해 취약시설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익산국토청은 또 도로교통정보센터(☎063-837-1184)를 통해 하계 휴가철 기간 중 국도 및 인근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스마트폰 무료 애플 ‘통합교통정보’)하고, 도로전광판을 통해 교통사고, 정체구간 등 교통정보도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기간 중 호남지역 국도를 이용하다 불편이 있을 경우 도로불편신고전화(080-0482-000)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국도 27호선 장신-송학 구간(17년 4월)과 진안-적성(무주) 구간(16년 12월) 등 호남지역 국도 8개 구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통한 바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