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과 지연을 떠나 창작열로 똘똘 뭉친 예술그룹 ‘아띠’가 지난 13일부터 8월 9일까지 여수 화인갤러리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전주 교동아트미술관(관장 김완순)과 여수 화인갤러리(관장 서봉희) 교류전은 고향 선후배 사이인 두 관장의 인연에서 시작됐으며, 지역 미술의 실력을 보여주는 한편 영역을 확장하는 게 목표다.

첫 걸음으로 교동아트미술관은 지난 3월 화인갤러리를 통해 여수 지역 작가 5명을 초청했으며 이어 전주작가들과 함께 여수로 향했다. 참여작가는 강정이 강현덕 김미라 김선애 김성수 김완순 소찬섭 이광철 이문수 이보영 이호철 정소라 탁영환 홍승택 황유진 등 아띠 회원들이다.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은 나이만큼이나 다양한 장르와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김완순 관장은 “전주와 여수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소통한다면 뜻깊을 거란 생각에 시작했다. 여수를 발판 삼아 아띠 작가들과 함께 다른 지역, 해외까지 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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