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34년간의 인후동 시대를 마감하고 효자동 시대를 개막한다.
전북농협은 이달 31일부터 3일간 전주 신시가지에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9,954㎡(6,036평) 규모의 신청사로 이전한다.
전북농협은 지난 1984년 7월 전주시 인후동 청사로 이전해 34년간 5개법인(농협중앙회, 경제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120여명이 근무해 왔다.
그러다 농협 사업분야가 다양화되면서 인후동 청사가 협소하다는 판단 아래 현 효자동 청사를 건축하기에 이르렀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9층 업무시설동 연면적 1만4,240㎡(4,308평)과 판매/주차시설 5,713㎡(1,728평)에 총 241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이곳에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를 비롯,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농협은행 전북영업부(금융점포), 농협생명보험 전북총국, 농협생명보험 전주지점(보험 F/C), 농협손해보험 전북총국, 농협네트웍스 전북지사, NH투자증권 전주지점, 농협하나로유통 전주효자점 등 10개 법인이 입주한다.
특히, 넓은 주차장과 대회의실 등을 갖춰 앞으로 도내 395개 계열사 및 농축협 사무소와 6,580명 임직원은 물론, 21만6,000명의 조합원이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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