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자부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받으면 기업 또는 개인이 보유한 기술의 중개·알선 등의 업무와, 기술이전 관련 기업 상담 및 자문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전북생진원은 지역 기업에 기술 수요 발굴, 기술 이전, 기술 사업화로 이어지는 지식재산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국가기술은행 관련 사업과 연구개발 재발견사업, 기술사업화 서비스 지원사업 등 국가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해 앞으로 재단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생진원은 현재 기술거래사 4명, 기술평가사 6명, 기술경영사 1명의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술거래기관 지정을 통해 자체 개발 기술과 유망 기술 또는 필요 기술을 도내 기업체에게 소개하고, 이를 이전시키는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진원은 기대하고 있다.
 김동수 원장은 “진흥원의 기술거래기관 지정으로 기술 개발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영역까지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도내 관련 기업의 산업화를 유도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거래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9조의2에 따라 지정한다. 2001년 4개 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하여 매년 추가 지정을 통해 기술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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