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표적인 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입장료 징수를 추진한다.

익산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효율적 운영과 축제의 질 향상을 위해 입장료 징수를 위한 ‘국화축제 입장료 징수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천만송이 국화 축제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경쟁력 확보를 통한 관광진흥,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장권은 '농특산물 등 교환권'으로 교부되며 이는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등을 구입하고 대금 지불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형식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 이하로 정해지며, 농·특산물 교환권 인정금액과 동일하게 설정된다.

입장권은 행사장에서만 발매하며 당일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익산시민의 경우 연령 구분 없이 무료로 입장가능하며, 타 지역에서 익산을 찾는 관광객의 경우 학생증을 소지한 만 19세 미만 청소년 이하 초등학생, 영·유아, 어린이는 무료다.

또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참전용사 증명 소지자 역시 무료다.

시 관계자는 "입장권 금액만큼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활용할 수 있어 소비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2017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성공 축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천만송이 국화축제에는 누적인원 67만명이 축제를 찾아 1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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