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이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주관하는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확산(고도화 사업)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환경경영 확산 협약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고창종합병원을 비롯 충남대학교병원, 한림병원, 휴앤유병원, 메리놀병원, 상계백병원, 익산병원, 천안의료원, 한국병원 등 9개 병원이 참여했다. 지난 2013년 10개 병원이 참여한 1차에 이어 제5차 협약이다.

병원-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환경경영 확산과 개선에 나서고 있는 이번 협약식은 18일 환경부 차관을 비롯 9개 병원장 등 모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있었다.

고창병원은 1단계사업으로 환경경영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제품구매 등 일반 산업분야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 실내 공기질 개선, 의료폐기물 저감과 적정 처리, 수술실 조명 발광다이이도(LED) 교체 등 보건․의료분야의 고유한 친환경 사업거리를 발굴해 지원하는 2단계 고도화 사업에 매진한다.

조남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1단계 협약이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전면 LED로 교체하는 등 병원 신관신축과 기존건물 전면 리모델링 등을 통해 친환경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하드웨어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제는 병원이 질병치료를 하는 곳을 뛰어넘어 그린환경으로 가꾸어 친환경을 선도하는 곳으로써 미래와 후세를 위한 환경보전에 노력과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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