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식이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최동열 조직위원장,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와 일반 관람객 등 1,9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이번 엑스포에서 아름다운 꿈과 젊음, 우정을 느꼈다”며 “선수단을 비롯해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땀 흘리고 계신 해외지도자께 감사드리며 헌신과 봉사로 행사를 빛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모두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면서 태권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제12회 엑스포에서도 여기계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폐막식에서는 K-pop과 함께 댄스파티가 진행되어 음악과 함께 참가자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해외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었다.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제로 적용하여 태권도 실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문화공연과 체험까지 더해져 이론과 실기, 문화가 공존하는 다각적 성격의 행사로 평가받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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