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빠르면 이달말부터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연계한 순환형 시티투어를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시범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그동안 관광객 만족도 조사, 여행 전문가 팸투어, 여수시, 울산시 등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 선신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주요관광지를 연계하는 시티투어버스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금·토·일 매주 3회 운행하는 노선은 익산역에서 미륵사지-왕궁유적-보석박물관-익산쌍릉 등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 간격으로 1일 7회 운영할 예정이다.

탑승료는 1일 1인 기준 성인은 4,000원, 학생과 경로우대자, 군인 등은 2,000원, 20인 이상은 단체는 3,000원이며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패키지형 정기시티투어버스의 숨은 보석 찾기 및 세계유산 코스와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경희 계장은 “흩어져 있는 우수한 지역 관광자원들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다”며 “관광도시 원년 선포 이후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내일러, 개인 여행자 등 대중교통 이용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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