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W 미술관이 단청 속에 숨겨져 있는 강렬한 이미지를 이용하여 음양오행의 기운을 담은 오방색으로 작품을 승화시킨 서양화가 김영규 전을 실시한다.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김영규 전에서는 예술혼과 다양한 색상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있는 듯한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김영규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또 버려지기 쉬운 마분지, 종이박스, 커피 마대자루 등을 재활용하여 아크릴 물감으로 전통적인 서양화기법(드리핑기법)을 사용하여 그 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전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26일 ‘문화가 있는 날’ W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아티스트 토크’가 함께 진행되며 이번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작가와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W미술관 관장 신주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익산 시민들과 함께 문화에 대해 소통하며 더운 여름날 활력소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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