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오는 20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예방교육을 보건지소와 진료소 직원을 대상으로 갖는다.

보건소는 “지역주민들과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는 보건지소와 진료소 직원들에게 예방요령 등을 전달해 최종적으로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원광대학교 예방의학과 오경재 교수를 강사로 초빙, 야외작업이나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 등 예방요령 등에 대해 소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근육통, 두통, 피부발진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나 특히 고령 또는 만성질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보건소는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할 때는 긴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 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으로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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