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말 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청정한 자연생태환경과 관광기반을 활용해 해변승마, 숲 속 승마 등을 체험하는 관광승마를 육성하게 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말 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운영자에게 외승 관광승마프로그램 참여비의 일부(60%)를 지원하는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사업으로 승용마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승마산업화와 사육시설의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시설개선사업 등이다.

따라서 고창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시포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에 이르는 10㎞ 명사십리 일대 해안가 승마체험 등을 활성화시켜 승마산업을 특색 있는 농업·농촌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이끌 방침이다.

박우정 군수는 “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승마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는 등 특색 있는 농촌관광 모델을 발굴하여 이번 산업을 새로운 농어촌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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