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비만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아동에 대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신체활동 강화를 위해 ‘체력 튼튼, 어린이 몸 짱 만들기 비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는 비만교실은 성장기에 체세포의 성장과 증식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이므로 올바른 식습관 지도와 청소년 아침 결식률 예방 교육과 직접 영양 간식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식생활을 개선하는 등 아동들의 호기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구강, 흡연 및 음주, 감염병 예방 연계, 통합적인 보건 교육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예체험 교실 등 전문 강사가 직접 나서 학생들을 교육을 이끌고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어린이 비만교실은 ‘비만 NO, 건강 UP! 비만예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 내 비만도 측정 결과 경도 이상 비만아동을 중심으로 주 2회 운영되며 체 성분과 기초 체력분석, 간질환과 콜레스테롤 4종, 소아당뇨 등 무료 혈액 검사를 통해 비만아동의 개인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교실을 통해 아동들의 자신감 향상과 올바른 건강습관 실천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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