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이하 행복센터) 신축 기본설계(안)이 완료됐다.

익산시는 모현동 행복센터 신축 기본설계의 규모는 지상4층, 연면적 2,604㎡에 주변 주민휴게공간을 조성하고, 47면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복지센터는 별도로 평상시 저류시설 내부를 주차공간으로 사용해 주변 교통체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센터에는 민원실, 주민자치위원실, 주민사랑방, 작은도서관, 교양 강좌실 및 주민소통공간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설계 완료 전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10월 설계를 완료로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 상반기에 착공,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유지로 되어있는 모현저류시설 상에 행복센터를 신축하면 토지매입비 절감과 저류시설의 기초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상당한 예산절감을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모현동 행복센터는 단순히 민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닌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복지허브화의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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