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 배부와 기피제 보관함 정비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안군보건소는 지난 6일 진안읍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진안군 전 세대(12,768세대)에 기피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진안군은 앞서 발생 위험 지역에 기피제 보관함 11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114대의 보관함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했다.

진드기 매개로 인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오한,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따라서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토시 등 맨 살이 드러나지 않게 보호복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안읍 11개 마을을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홍보와 캠페인을 병행 실시해 효과적인 예방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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