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금당 유영애 소리보존회 창립을 축하하는 특별공연이 지난 15일 저녁 8시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금당 유영애 소리보존회 창립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2호「심청가」예능 보유자 유영애 명창이 이사장으로, 10여명의 임원들로 구성, 2016년 6월에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이날 창립 특별공연에는 유성엽 국회의원, 한영희 부군수, 양성빈 도의원, 유기홍 군의장, 김종문 부의장, 오재만, 한규태, 김용문 군의원, 함형진 KBS전주방송 총국장, 전인삼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축하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강정렬 선생의 ‘가야금 병창’, 판소리 명창 김수연 선생의 ‘판소리’, 유영애 선생 외 3명의 ‘남도민요’, 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고깔 소고춤 보유자이신 정인삼 선생의 ‘경기고깔 소고춤’ 등 흔히 볼 수 없는 품격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금당 유영애 소리보존회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문화예술인 우리 소리를 연구하고 보존하며 예술인들의 침목도모와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인재를 발굴·육성, 전통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기하며, 이를 계승발전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영희 장수부군수는 “세계 무형유산이며,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판소리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유영애 명창의 사단법인 창립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소리인 판소리의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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