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추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 등 영농비 절감을 위해 고추건조기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맞아 1회 추경에 52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추관리기 58대를 지원하며 농업인이 원하는 고추건조기 기종을 선택하면 구입비의 50%를(90만원 한도 내) 보조한다.

박우정 군수는 “고추건조기를 통해 고추 등 농산물 저장관리 및 유통에 경쟁력을 갖춰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신청 대상은 고추 재배면적 2,000㎡이상 농업인이며 희망하는 농업인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대상자 심의를 거쳐 고추 수확기 이전에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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