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3일 ‘내 사랑’과 ‘아메리칸 허니 : 방황하는 별의 노래’ 두 편을 개봉한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돔 상영작이자 밴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인 ‘내 사랑’은 나이브 아트 화가인 모드 루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모든 게 서툰 남자와 모든 게 솔직한 여인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을 그린다.

화가 모드 역을 맡은 샐리 호킨스는 감독의 2005년작 ‘핑거 스미스’에 이어 호흡을 맞췄으며 실제 나이브 화가를 만나 그림을 배웠다. 모드의 연인 에버렛으로 열연한 에단 호크는 시나리오를 먼저 읽은 아내 추천으로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는 미국을 횡단하는 크루에 합류한 소녀 스타가 냉혹한 세상 속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좇는다.

‘폭풍의 언덕’ ‘피쉬 탱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실제 로드 트립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자 첫 할리우드 제작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작품으로 데뷔하는 배우 샤샤 레인은 미국 횡단과 함께 진행된 길거리 캐스팅으로 합류했다.

063-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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