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각급 기관에서 근무하는 선남선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웠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5일 익산 그랜드팰리스호텔에서 관내 주요기관에서 근무하는 미혼남녀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을 소개하는 ‘2017 사랑하기 좋은 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청을 비롯 관내 주요기관에서 근무하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직원들에게 이성과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결혼과 출산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인구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관내 주요기관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최종적으로 익산시청과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의 미혼남녀 직원들 40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연애 컨설턴트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은 주제토크, 1대1 스피드 데이트, 스탠딩토크 등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호감을 나누는 시간을 제공했다.

주영만 계장은 “행사를 통해 결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이 좋은 인연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