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꿈과 동행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전주시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 어느 해 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주시의회. 2017년 상반기 의정활동을 간추려 본다./편집자주

(의장 김명지,   부의장 송상준)
정례회와 임시회 등 5차례 회의를 열어 조례안 49건, 동의안 31건, 결의안 1건 등 총 10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장애인, 노숙인, 성매매 피해자,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등 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조례를 직접 발의했으며 지난 3월 ‘혁신도시 지역인재 35% 이상 의무채용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의무채용 법제화를 촉구했다. 지방분권형 개헌,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 폐지 등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발전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버스노선 개편과 한옥마을 관광콘텐츠 확대, 미세먼지 대책, 아파트 고분양가 문제, 지방채 재정건전성 위협 등 다양한 주제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및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는 20일간 전주시의 세입·세출, 이월사업,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등 1조 8,666억 원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해 예산집행 타당성 및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했다.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장애인 이동권 활성화, 전주시 출생정책 제안, 부모학습 조례 제정 토론회 등을 실시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또 의정 정책자문단과 의정사이버정책 서포터즈를 운영해 역동적인 소통 의정을 펼쳤다.

□ 운영위원회(위원장 강동화, 부위원장 박형배)
의회의 전반적 업무를 관장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회기와 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국 소관에 관한 사항을 처리한다.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따른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실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비한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의회사무국 복지환경 전문위원의 직급을 지방행정사무관 또는 사회복지·환경사무관으로 개정하는 사무분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가결했다. 완전한 지방자치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도 제안했다.

□ 행정위원회(위원장 오평근, 부위원장 백영규)
전주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정 홍보, 감사, 예산, 기획, 인사, 재산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감시·견제하고 주민 여론을 수렴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찬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저소득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조례안’은 생활이 어려운 출소자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원안가결됐다. 또 오정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평화통일교육 지원 조례안’이 원안가결 돼 지역 내 평화통일 문화 확산과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전주종합경기장,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전주실내체육관 등 주요 시책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 의정활동도 펼쳤다.

□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양영환, 부위원장 이경신)
66만 시민에게 생산적인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복리증진과 환경, 건강을 중점 살피고 있다. ‘전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이경신 의원 대표 발의), ‘전주시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 조례’(이병도 의원 대표 발의) 등이 제정돼 복지 취약계층의 자립 및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을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현장활동과 2017년 지역보건의료계획 보고, 건지산 생태트레일 조성 사업 보고, 전주시 복지재단 설립 관련 등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시책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이기동, 부위원장 서난이)
전통문화 보전·발굴과 관광산업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구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영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안’은 감정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고용 및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제반여건 상 연 1회 이상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수정가결됐다. 또 ‘전주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박형배 의원 대표 발의)가 제정됐으며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등 5개소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해 U-20 월드컵 대회와 전주국제영화제 준비 사항을 직접 점검하며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노력했다.

□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병하, 부위원장 고미희)
도시 기반 확충 사업과 지역 균형 발전,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과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가결 됐다.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 효성부도임대주택 아파트, 만성·효천지구 도시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임대주택 수선비 공사 집행과 도시개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도, 부위원장 고미희)
201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고 투명한 예산 심사를 통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토했다. 작년대비 6.72% 증가한 1조 4303억 4700만원 규모의 2017년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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