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2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2017년 2분기 진안군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이항로 진안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을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나라사랑 안보교육, 3분기 통합방위 추진계획 보고와, 군부대의 훈련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전략적 도발 급증과 앞으로도 북한의 전략적·전술적 도발 갈등이 상존하는 가운데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더불어 지역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진안군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유사 시 상황별, 기관별 조치사항 등을 다각적으로 토론하는 시간과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확인․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전문강사인 송홍문 강사를 초청해 안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됐다.

이항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상급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더불어 각 기관·단체 간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가 필요하다”며“민․관․군․경이 합심해 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는 등 국가적 재난 발생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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