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7개 시·도가 공동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중부권 정책협의회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박관용 경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동서발전 및 한반도 허리경제권 성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시·도지사달은 대정부 공동건의 과제로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안전관리 강화 및 지원대책 마련 ▲중앙·지방 간 협업을 통한 유휴 국·공유지의 활용 증대 ▲개발규제 보전금 신설 ▲공모사업 지방비 부담 경감 건의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한 국가지원 확대 및 제도개선 ▲농사용 전기요금 차별 적용해소 ▲원자력 및 화력 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등 7가지가 채택했다.
이와 함께 각 시·도에서 개최되는 행사 및 축제에 대한 협조요청도 이어졌다. 송 지사는 오는 24일 무주에서 개막하는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송 지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시·도지사님들의 참석을 바란다”면서 “수준 높은 국제경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각 시·도민들의 단체관람 및 태권도원 방문을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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