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노인 치매율 낮추기에 본격 나섰다.

이번 치매예방 검진은 전문검진반이 각 경로당을 찾아가 진행하며 계획에 따라 연중 실시된다. 군은 또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거나 치매예방 검진을

따로 원하는 노인 분들을 위해 의료원을 방문하면 언제나 치매예방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 검진은 우선 노인들이 치매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도록 ‘치매바로알기와 치매예방법 교육’을 실시한다. 또 치매예방체조도 실시해 예방효과는 물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한다.

개인별 무료 치매 검진도 실시해 치매 정도를 체크한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로 판단되면 협약병의원에서 2차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치매 확진자의 경우 소득기준 중위소득 120%이하(단 3인 가구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 등)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해 치매치료비를 월 3만원 이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특히, 독거노인과 75세 이상 노인 등은 치매 고위험군으로 따로 분류해 치매교육, 예방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별도 관리하고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최근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의료비 부담과 가족의 부양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면서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가족의 부양부담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타 치매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 전화 063 -650-5247, 5248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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